세상에 없던 신계념 코미디
어느 날 의문의 기계에 들어갔다 닭강정으로 변한 딸 민아를 되찾기 위한 아빠 선만과 그녀를 짝사랑하는 백중의 고군분투를 담은 코믹 미스터리 추적극
도대체 이 제목의 드라마는 몰까? 라는 호기심으로 시작하였다. 첫 장면부터 코미디 연기의 달인인 류승룡이 나오고, 현란한 아재개그 드립으로 시작하는 것이 눈낄을 끌었다.
간단한 소개 및 감상평
넷플릭스 오리지널 한국 드라마 “<닭강정>”은 박지독 작가의 웹툰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습니다. 이 작품은 이병헌 감독과 류승룡, 안재홍 등의 출연으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모았습니다. 감독으로는 “<극한직업>”으로 유명한 이병헌 감독이 자리하며, 주연 배우로는 “<멜로가 체질>”의 안재홍과 “<극한직업>”의 류승룡이 참여하여 재미를 극대화하려는 노력이 보여졌다.
<닭강정>은 심플한 스토리 전개에도 무언가 기괴한 요소들이 많고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나와 재미난 말솜씨를 뽐내며 전개가 됩니다. 주인공 최선만은 어느 날 갑자기 닭강정으로 변한 최민아를 다시 인간으로 되돌리기 위해 다양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이런 가운데 수상한 4인방 백정과 과학자 유인원과 그의 조카 유태만과의 만남으로 새로운 에피소드들이 등장하고 백정 닭강정의 비밀이 하나씩 밝혀진다.
보기에도 먹음직스러운 닭강정이 사람에서 변신하였다니 말도 안되는 상상력이긴 한데, 내용의 전개상 이 모든것이 외계인으로부터 시작되었음을 짐작하게 하여 다소 후반부부터는 흥미가 다소 떨어졌네요.
모든 기계의 대표가 이 황당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를 보여주는 여러 장면이 나오고, 그 가운데 딸을 위해 별도의 냉온습 장치를 만드는 장면은 과히 대반전이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는 상황이긴 하나 본 이슈에 대해서 생각해 보면 과연 그럴 수 있을것이라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결론
정리하자면, 기이한 장치에 들어가서 “닭강정”으로 변신한 딸을 복구하기 위한 아빠와 딸을 좋아하는 회사직원의 고군분투기 정도로 한줄 요약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내용의 전개는 다소 심플하며, 나오는 캐릭터간의 웃음 포인트들을 잘 녹여 넣은거 같아 보이지만, 저에게는 다소 흥미나 재미가 많이 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간 중간 어이를 상실할 정도의 재미난 포인트가 있지만, 스크린을 압도할 정도의 내용이나 포인트를 딱히 없었습니다.
40대 시청자로써 해당 원작 웹툰의 내용이 젊은이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하여 드라마로까지 이어졌는지 모르겠지만, 다소 난해한 드라마 요소나 결국에는 외계인의 제품을 오용하여 벌어지는 해프닝 등은 다소 흥미를 가지고 정주행하기에는 다소 부족한 부분이 없지 않았나 합니다.
- 총평: 3점 (5점 만점)
- 시청연령: 남자 40대
- 추천지수: ★★☆☆☆
- 넷플릭스 바로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