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느 때와 같이 오늘도 안양 인덕원역 근처에서 모임이 있어 다녀왔습니다. 예전에도 여러 번 갔었지만, 처음 간 것 처럼 맛집 후기를 작성하고자 펜 아니 키보드를 들었네요. 인덕원에서 맛집을 찾는 여러분에게 여러가지로 도움이 되길 희망하며 시작합니다.
목차
- 소개
- 분위기와 가격
- 결론
1. 간단 소개
경기도 안양 인덕원 먹자 골목에 위치한 “공탄”은 우대갈비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으로, 소갈비와 우대갈비를 주 메뉴로 제공하는 고깃집이다. 이번이 처음이 아니지만, 매번 게으름을 핑계로 후기를 작성하지 못하다가 최근에 한번 더 가게 되어 후기를 남기기로 결심했다. 다소 오래된듯한 인테리어 외관과 내부에 많지 않은 자리는 저녁시간에 조금만 늦게 온다고 하더라도 웨이팅을 만들곤 한다. 5시반에 도착한 우리가 들어가자마자 바로 만석이 되어 바로 뒤에 왔던 손님들이 앞에 대기예약 기계에 개인정보를 입력하기 시작했다.
2. 분위기와 가격
“공탄”의 실내는 다소 단촐하다. 4인용 테이블이 보는 바와 같이 8개 정도 구비되어 있어 인원수와 관계없이 8팀이 들어온다면 바로 웨이팅을 해야하는 단점은 있다. 물론 가게 사장님께서 적절히 하루 방문고객을 고려하여 웨이팅을 감안하더라도 확장하시지 않는 이유이지 싶다. 왜 우대갈비 우대갈비하는지는 먹어보면 안다.
어떤 이들은 우대갈비에 대해 큰 감동이 없지만, 기본적으로 갈비대에 붙어있는 살과 갈비살은 정말 늘 한결같은 맛을 제공한다. 마늘양념의 달지 않은 소스는 고기가 익었을때 입안에 감도는 침을 절로 삼키게 하는 매력이 있다. 맞은 편에 앉은 동네 주민은 어제의 과음으로 술을 목만 축이고 나 혼자 소주 1병을 시켜 고긱와 함께 삶의 넑두리를 풀어 내었다.
소고기집들이 비슷하지만, 다소 높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요즘 물가오르는 추세에 비하면 싸다라고는 할 수 있겠지만, 여전히 평상시에 접하기 쉽지 않은 가격대임은 분명하다. 통상 오게 되면 우대갈비를 먹지만, 옆 테이블은 갈빗살을 주로 시키는 경향이 있습니다. 연탄불에 구운 소고기는 무엇으로 설명해도 맛을 설명하기 어렵습니다. 츄릎~~~.
큼지막한 갈빗대에 붙어있는 살들을 살짝 양념하여 2인분씩 2접시가 나왔네요. 보기에도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맞은 편 친구가 고기굽는 전문가라 손대지 않고 익힌 고기만을 먹고 소주한잔을 하니 그 맛이 더욱 환상적이었습니다.
소개글이 맛집임을 증명합니다. 마늘 특제소스의 깔끔하고 마인드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뼈에 붙어 있는 살은 가위와 집게로 잘 정비하여 한 입에 넣어 오독오독 씹어먹으니 하늘을 날아갈 것 같은 맛이 나네요.
쏘주야~ 어여 오너라~~ 다 받아주마~~~
기본 세팅은 초라해보지이만, 우대갈비와 소주를 먹는라 특별히 부족한 부분은 없었습니다. 야채와 고추를 중간중간 추가하며,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지 않았나 합니다.
3. 결론
인덕원역 근처에는 예전의 아성으로 다양한 맛집과 유흥시설이 즐비합니다. 예전의 영광은 코로나 이후 주춤한 상황이나, 역시나 맛집들은 성황리에 영업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한 곳인 “공탄”도 역시나 많은 사람들의 발길이 머무는 곳 중 하나일 겁니다. 다소 소갈비라는 비싼 가격이지만, 한번쯤은 생각나는 집이기에 다음에도 또 가지 않을까 하며, 맛집 후기를 남깁니다.
요약
- 가게명: 공탄
- 전화: 0507-1387-3880
- 주소: 경기 안양시 동안구 인덕원로 30 1층 공탄
- 네이버 지도
- 영업시간: 오후 17:00~23:00
- 가격 : 양념 우대갈비 28,000원, 양념 소갈비살 18,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