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청도(칭따오)는 맥주 애호가들에게 꿈의 여행지이지 아닐까 합니다. 이곳에는 유명한 칭따오 맥주공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칭따오 맥주는 중국을 대표하는 맥주 브랜드로, 그 맛과 품질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몇 년 전 “양꼬치앤칭따오”를 외치던 배우 정상훈으로 더욱 유명해진 맥주이기도 하고 작년인가 공장내 인부가 공장내 시설에서 소변을 보는 영상이 유출되어 한떄 곤욕을 치르기도 했죠. 하지만, 늘 우리에게 한결같은 맛을 안겨주는 깔끔한 맥주임은 분명합니다. 이번 글에서는 칭따오 맥주공장 방문하여 보고 느낀 점을 가감없이 전달하고자 하오니 여러분도 함께 여행을 떠나보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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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따오 맥주공장 도착
칭따오 맥주공장에 도착하자마자, 역사와 전통이 느껴지는 웅장한 건물이 눈앞에 펼쳐졌습니다. 공장의 입구는 마치 박물관을 연상시키는 분위기였습니다. 입구를 지나기 위해 벌써부터 줄이 서있고 다양한 연령층의 현지 분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도로 옆에 여러대의 관광버스와 상인, 그리고 입장을 위해 대기 하는 인원이 많아서 무척 놀랐습니다.
건물 외관에는 독일과 중국의 건축 양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으며, 곳곳에 맥주와 관련된 조각품과 장식이 배치되어 있어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습니다.
칭따오 맥주공장 투어 시작
투어는 공장의 역사관으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역사관을 가지 전에 보이는 공장 건물들과 조경들이 시선을 사로잡았네요. 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평일 날임에도 수많은 관광객 인파로 정신없는 풍경을 연출하였습니다. 1903년에 설립된 칭따오 맥주공장은 독일과 영국의 맥주 양조 기술을 접목하여 오늘날의 명성을 얻게 되었습니다. 역사관에는 초기 양조 과정에서 사용되었던 도구들과 각종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20세기 초반의 맥주병과 광고 포스터는 과거로의 시간 여행을 떠나게 해주었습니다.
역사관에는 칭따오 맥주의 창립 배경과 초기 운영 과정, 그리고 현재까지의 발전 과정을 보여주는 다양한 자료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초기 설립자들의 사진과 함께, 당시 사용되었던 맥주 양조 도구들을 보며 맥주 양조의 역사와 기술 발전 과정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칭따오 맥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기까지의 노력과 성과를 보여주는 전시물들은 매우 감동적이었습니다.
칭따오 맥주공장 양조 과정 체험
역사관을 지나 양조 과정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이동했습니다. 이곳에서는 맥주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자세히 알 수 있었습니다. 원료 준비부터 발효, 숙성, 병입까지의 모든 과정이 생생하게 재현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발효 과정에서 거품이 일어나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다고 하였는데, 마치 레밍즈처럼 인파에 끌려가서 자세히 보지는 못했네요. 다음번에는 가이드의 설명을 들으며 맥주 양조의 복잡한 과정을 이해해 봐야겠네요.
체험 공간에서는 맥주의 주요 원료인 보리와 홉을 넣는 다양한 시설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각 과정별로 사용되는 기계와 장비들을 실제로 볼 수 있었으며, 맥주 양조의 모든 과정을 시각적으로나마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칭따오 맥주공장 맥주 시음
투어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맥주 시음 시간이었습니다. 오크통의 옛 시설을 마치고 더 이상 줄이 빠지지 않아 무슨일인가 하고 일행중 한명이 앞쪽으로 가보니 시음을 위한 줄을 서고 있었습니다. 협소한 장소에 많은 인파라 저희도 따라 줄을 서보았습니다. 줄 중간에 직원분이 안주꺼리의 작은 과자봉지를 주어 출출한 입을 살짝 달래보았습니다. 어떤 종류의 칭따오 맥주인지는 알수 없으나 진한 원액의 시원한 청량감을 주는 맥주를 작은 와인잔 같은 곳에 받아 원샷을 날려 봅니다.
키야~~~
역시 신선한 맥주에다가 그 부드럽고 풍부한 맛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특히,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파는 것과는 다른 분위기여서인지 더욱 맛있게 보였고 줄을 한번 더 설까도 잠깐 고민하게 되었네요.
정말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병들이 전시되어 있고 맥주 한잔하기 좋은 분위기를 연출하여 칭따오 맥주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음장소 근처의 화장실을 들러 아래로 내려가는 계단을 가니 더 큰 장소의 레스토랑 같은 곳이 있고 거기에서도 줄을 서서 생맹주를 시음할 수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첫 시음의 청량감과 맛이 남아 있는지 밑에서 파는 맥주는 조금 맹맹한 느낌이고 시원하지도 않아 한잔만 먹었네요. 필요하면 계속 받아다가 먹을 수도 있었습니다.
칭따오 맥주공장 기념품 샵
결국 투어의 끝은 기념품이었습니다. 동선을 따라 나오니 다양한 스타일의 기념품들이 저희를 부르고 있었습니다. 집에 있는 아이들을 생각하면서 몇번을 들어다놨다 했는데, 결국 모든게 짐이기에 눈팅만하고 빠르게 빠져나왔네요. 샵에서는 칭따오 맥주를 기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맥주잔과 티셔츠는 물론, 맥주 제조 과정을 형상화한 미니어처와 장식품들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특히, 한정판 맥주는 집에 돌아가서도 그날의 추억을 떠올리게 해줄 소중한 기념품이 되었습니다. 기념품 샵을 둘러보며, 칭따오 맥주공장에서의 특별한 경험을 다시 한 번 되새길 수 있었습니다.
결론
칭따오 맥주공장은 맥주 애호가라면 반드시 방문해야 할 명소입니다. 청도의 아름다운 풍경과 함께 맥주의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이곳에서, 저는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을 했습니다. 맥주의 양조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신선한 맥주를 맛보며, 다양한 놀이와 전시를 즐길 수 있었던 칭따오 맥주공장 방문기는 저에게 소중한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칭따오 맥주공장을 방문하면서, 맥주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함께 청도의 매력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독일과 영국의 맥주 양조 기술을 접목한 칭따오 맥주의 역사와, 현재까지의 발전 과정을 직접 체험하며, 맥주의 깊은 맛과 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습니다. 청도를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칭따오 맥주공장은 꼭 한번 방문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장소입니다.
칭따오 맥주공장 정보 요약
- 위치: 중국 청도
- 설립: 1903년
- 특징: 독일과 영국의 맥주 양조 기술을 접목한 역사 깊은 맥주공장
- 주요 시설: 역사관, 양조 시설, 시음 코너, 박물관, 기념품 샵
- 추천 방문 시기: 연중 내내
칭따오 맥주공장에서 맥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