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산업센터] 문손잡이 셀프 교체기 1(feat. 말굽 문받침대 교체)

지식산업센터 시설 임대 관리를 하면서 자잘한 물품의 교체가 필요한 상황을 맞이하게 됩니다. 부서진 문손잡이 셀프 교체기를 통해 임대 수익률을 조금 높여보고자 해당 후기를 남깁니다. 큰 굴지의 작업 (예, 바닥 공사 등)은 외부의 전문가를 사용하는 게 좋지만, 소모품 교체의 경우는 임대인 스스로 해야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임차인이 나가고 난 자리에 문손잡이 교체가 필요했고 천장 등의 전구 교체 등이 필요한 상황에 주말에 짬을 내어 수리를 하였습니다. 별거 아니지만 자가 수리 및 교체하는 것을 소개하며 다른 분들도 도전해 보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리하겠습니다.


1. 교체가 필요한 상태

하단에 보시는 바와 같이 한쪽 손잡이가 이탈한 상황이며, 상당히 녹이 슬어있어 교체가 필요한 상황이었습니다. 최초 구매한 제품은 하단 오른쪽과 같이 잠금 뭉치가 필요한 더 큰 철문에 대해 사용해야 하는 것이기에 재주문이 필요했습니다. 즉, 원통형 도어락 제품을 구매하여 사용해야 한다는 것을 확인하고 다시 주문하였네여. 기존 제품의 경우는 잠금기능이 없는 제품으로 저도 잠금기능은 있지만, 키가 필요없는 제품으로 구매하여 설치하였답니다.

교체 전
잘못 구매한 제품
잘못 구매한 제품 (잠금뭉치)

2. 원통형 도어록 설치방법 영상 (Feat. 철물박사 TV)

3. 문손잡이 선택 가이드

1. 재질

기존 복도문에 설치된 제품의 특징을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사실 재질은 큰 이슈는 아니고 대부분 스테인리스 스틸로 되어 있어 규격품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2. 디자인

문고리의 디자인이라는 부분은 현 시설물에서는 크게 중요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기존의 제품이 어떤 형태이고 어떤 문에 사용이 되는지 열쇠가 있는 것을 사용할지 정도의 구매결정만 하시고 나머지는 규격제품을 구매하면 되기에 여기서 구지 디자인 요소를 찾으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3. 기능성

잠금장치가 포함된 문고리나 자동 잠금 기능이 있는 문고리 등 기능성을 고려한 선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앞서 말씀드린 바와 같이 실내의 복도 공간의 출입이기에 특별히 잠금장치가 필요한 상황은 아니며, 더더욱 키를 잠그고 하는 일이 없을 것으로 사료되어 키없는 원통형 도어록 제품을 선택하였으니, 임대인분들의 선호도에 따라 선택하시면 됩니다.


4. 문손잡이 셀프 교체기

앞서 원통형 도어록의 선택방법에 대해 정리를 하였고 이제 본격적인 교체기에 들어가겠습니다. 앞선 저의 상황을 보면 어떻게 해야할지 감이 오실겁니다. 우선 하기의 준비물과 함께 기존 제품을 제거해야 합니다.

1) 준비물

  • 새로운 문손잡이 세트
  • 드라이버
  • 전동 드릴 (필요 시)
  • 나사 및 볼트
  • 측정 도구 (자, 연필 등)
기존 원통형 도어록 제거

2) 기존 문손잡이 제거

기존의 문 손잡이 제거를 위해 기존의 래치피스 부분의 십자 나사를 드라이버로 제거해 줍니다. 또한 양쪽 문 손잡이 안쪽 플레이트를 왼쪽으로 돌려 풀어주면 반은 끝난겁니다. 반대편도 같은 방법으로 원형 플레이트를 돌려 제거합니다. 참! 혹여 정상적으로 설치되어 있는 제품의 변경이라면 새로운 제품 설치시에서 추가 설명드릴 손잡이쪽 핀치홀에 뾰족한 것을 눌러 원형 손잡이를 제거하여야 원활하게 분리가 가능하다는 점 참조 부탁드립니다. 사실 원형 플레이트만 돌려진다면 제거 작업은 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래치피스도 제거되고 원형 플레이트도 모두 풀어주셨다면 사부작 사부작 하나하나 빼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로 만들어 줍니다.

3) 새로운 문손잡이 설치

새 원통형 손잡이 설치

새로운 문손잡이를 설치하기 위해 기존 구멍에 새로운 것이 잘 들어가는지 확인합니다. 여기서 사진에서 보는 새 제품의 반대편 원통형 부분을 핀 같은 뾰족한 것을 손잡이 목에 위치한 구멍을 찔러 잡아당기면 원통형 손잡이가 분리됩니다. 혹시 잘 모르실 거 같아 하기에 메뉴얼 첨부해 두겠습니다. 혹시 해당 구멍과 구매한 도어록이 맞지 않는 다면 전동 드릴 등으로 구멍의 크기를 넓히거나 간격 조정은 필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은 규격제품이기에 교체시에는 불필요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새 원통형 손잡이 크기 확인

크기가 맞는 것을 확인하고 한쪽편의 원형 플레이트를 돌려 일부 조여줍니다. 한쪽만 가 설치가 되어 있어 플레이트를 조여주면 한도 끝도 없이 돌아가니 살짝만 돌려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반대편도 조여야 하는데 반대편을 조일수 없게 한쪽으로 쏠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새 원통형 손잡이와 래치 체결

원통형 도어록을 고정시키고 안쪽에 래치와 체결할 수 있는 홈에 래치를 체결하고 손잡이를 돌려봅니다. 손잡이를 돌리면 체결된 래치가 들어갔다 나왔다를 하면 잘 연결된 것입니다. 그 다음 래치 위아래에 십자 드라이버를 나사로 고정해 줍니다.

참 쉽죠잉~~?

반대편 손잡이 플레이트 돌리기

래치 설치가 완료되었다면 이제 반대편의 원형 플레이트도 시계방향으로 돌려서 마무리를 해줍니다. 제가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반대편의 플레이트를 너무 많이 조여주면 다른 쪽의 플레이트를 조여줄 공간이 없기 때문에 양쪽을 발랜스 있게 조여주어 마무리를 합니다.

설치마무리를 위한 원통형 손잡이 체결

손잡이 목에 구멍에 핀으로 눌러 분리한 한쪽 원통형 손잡이를 체결하는 순간입니다. 마무리 단계라고 보시면 됩니다.

원통형 손잡이 설치 끝.

깔끔하게 마무리가 된 모습니다. 안쪽에 잠금버튼이 있긴 합니다만, 반대편은 동전 등으로 쉽게 열수 있는 키없는 손잡이라는 점 참고해 주세요.


뽀나스 교체기

이 문의 하단에 설치된 문받침대도 상태가 안좋아서 손잡이 교체하는 김에 새 제품을 준비했습니다. 이것은 식은 죽먹기보다 쉽기 때문에 간단히 사진으로 설명 드리겠습니다.

문받침대 고무패킹 없음

기존의 것은 고무패킹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문받침의 기능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문받침대 제거

제품에 결속되어 있는 3개의 나사를 드라이버로 제거합니다. 그리고 새 제품을 꺼내어 동일한 위치에 설치합니다.

새 문받침대 설치 완료

간단하게 기존 나사를 제거하고 고무패킹이 달린 새 제품으로 교체하니 문받침대 역할을 제대로 해주네요. 단순히 교체만 했는데, 왜 이리 뿌듯함이 밀려오는지 모르겠습니다.

결론

임대인으로써 물건의 소소한 교체 작업에 대한 이야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이 밖에 천장의 등 교체도 7개를 했고 페인트 작업도 마무리하였네요. 모든 것을 담아 낼 수 없지만, 앞으로 차근차근 임대관리에 대한 셀프 시공기를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사실 모든 것을 외주를 주고 하는 것이 여러모로 편하고 좋지만, 인건비가 비싸진 요즘 모든 것을 외주에 맡겨서 하게 된다면, 수익률이 나빠지기에 간단히 할 수 있는 부분은 손수하는 것이 좋을 거 같습니다. 일단 사람을 부르면 최소 10만원은 줘야 하니까요.

부동산 경기가 안좋아서 임차인을 구하기 힘든 상황인데, 빨리 구해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글을 마칩니다. 몇가지 도움이 될만한 정보는 하기에 추가로 정리해 드리겠으니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원통형 도어록 사용 설명서

원통형 도어록 사용 설명서

원통형 도어록 구매

제꺼와 달리 잠금도 없고 키도 없는 원형 손잡이 입니다. 이것으로 하셔도 무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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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받침대 (말굽)

제꺼와 달리, 요즘에는 자동으로 올리고 내리는게 있으니 신형으로 설치도 고려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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