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소하동, 이자카야 감성 맛집 “산뽀” 방문 후기 – 사시미에 빠지다!23

🍣 서론 – “산뽀카레”를 찾아 떠난 이자카야 탐방기

광명시 소하동 골목 한 켠, 조용하면서도 감성 가득한 분위기의 이자카야 맛집 “산뽀“.
입소문을 타고 유명세를 치르고 있는 곳이라 예전부터 눈여겨보고 있었지만, 이번에는 오로지 “산뽀카레”를 맛보기 위해 방문했어요.

하지만…!

운명의 장난인지, 재료 소진으로 카레는 품절.
순간 아쉬움이 밀려왔지만, 이왕 온 김에 분위기 즐기며 다른 메뉴들을 탐방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자리를 잡았어요.

🪑 1. 공간 분위기 – 조용하고 따뜻한 이자카야 무드

외관부터 깔끔하고 감각적인 느낌이에요.
크지 않은 간판, 심플한 입구, 그리고 따뜻한 조명. 이 모든 요소가 더해져 “숨겨진 동네 맛집”의 분위기를 완성해줘요.

내부로 들어서면, 바 좌석과 2~4인용 테이블이 조화롭게 배치되어 있어요. 따뜻한 우드 인테리어와 은은한 조명, 아늑한 음악까지 더해져서 마치 일본 뒷골목 작은 이자카야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 들죠.

테이블 간 간격도 넉넉해서 프라이빗한 느낌이 들고, 주방은 오픈되어 있어 셰프님의 요리 과정도 살짝살짝 볼 수 있어요. 덕분에 음식에 대한 신뢰도와 호감도 상승!

혼자 와도, 둘이 와도, 셋이 와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구조. 조용한 데이트를 원한다면 이만한 장소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정말 “분위기 맛집”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습니다.

🐟 2. 메뉴 탐방 – 산뽀카레는 못 먹었지만, 사시미가 다 했다

❌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한 ‘산뽀카레’

SNS에서 자주 보이던 산뽀카레는 진한 고기 베이스에 일본식 스파이스가 잘 어우러진 메뉴로 유명한데요, 이날은 운이 없었는지 재료 소진으로 판매 종료였어요. 가게가 그만큼 신선한 재료를 고집한다는 방증이기도 하죠.

다음엔 꼭 오픈 시간에 맞춰서 방문하려고요. 사장님도 웃으며 “어제 이미 재료가 소진이 다 되었어요.”라고 하시더라고요. 인기의 증거겠죠!

✅ 대만족! 사시미 모둠 (중)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주문한 첫 메뉴는 바로 사시미 (중). 구성은 광어, 참치, 연어, 단새우까지 알차게 채워져 있었고, 접시 위 플레이팅도 예술이었어요.

가장 먼저 눈에 띈 건 두툼하게 썰린 회의 두께. 그리고 먹는 순간 입 안에서 사르르 녹는 신선함! 특히 광어는 탱탱한 식감이 살아있었고, 참치는 고소하면서도 담백한 맛이 일품이었어요. 단새우는 입 안에서 살살 녹고, 단새우의 달달함의의 정석!

같이 나온 생와사비와 간장도 수준급이었고, 곁들여진 채썬 무와 깻잎도 조화로웠어요. “사시미 (주) 하나로 이자카야의 수준이 드러난다”는 말이 떠오를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 아이들에게 최고, 가라아게와 야끼소바

아이들과 함께하였기에 산뽀카레 대신 가라아케를 빠르게 주문했죠. 닭튀김인 가라아게와 야끼소바 — 둘 다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어요.

• 가라아게는 겉은 바삭하게 구워졌고, 속은 촉촉하고 고소했어요. 소금간이 과하지 않아서 술안주로 딱!
• 야끼소바는 쫄깃한 우동 면발에 싸지 않은 간장베이스에 볶음우동에 가츠오브시가 듬뿍. 정말 담백한 맛에 감탄이 절로.

심플하면서도 디테일이 살아있는 요리들. 역시 이자카야는 꼬치 맛으로도 평가받아야죠!

🍶 사이드같지 않은 메뉴: 채소절임 & 감자샐러드 – 입안에서 퍼지는 상콤한 향기

오자마자 주문을 하였지만, 시간이 오래 걸릴거 같아 채소절임과 감자 샐러드를 주문해 봅니다. 사실 채소 절임은 최초 주문했고, 감자 샐러드는 식사 이후에 주문을 했습니다. 워낙 양이 많은 집안이라 ㅋㅋㅋ

청주로 ‘동학1957’을 주문하고 사모님은 생맥주로 달리시네요. 예전에는 반잔도 못먹었는데 이제는 3잔이상 달리네요. 후비고

중간에 사장님께서 사케 한잔을 주셔서 맛나게 먹었습니다. 간바레 오또상에 어쩌구 저쩌구하시면서 주셨는데 기억이 안나요.

어디보다 깔끔하고 정갈한 술 안주 메뉴였습니다. 한번도 실망하지 않은 메뉴는 주방장님과 사장님의 손길이지 싶습니다.

✨ 3. 추천 포인트 총정리

1. 공간 분위기 최고 – 따뜻하고 조용한 분위기, 감성 충만
2. 사시미 퀄리티 – 신선도, 두께, 구성 모두 만족
3. 사이드 요리 – 소소하지만 깊은 맛이 살아있는 안주
4. 술 구성도 다양 – 사케, 하이볼, 일본 맥주 등 충분
5. 카레는 꼭 다음에! – 품절 전 방문 필수

📝 결론 – 소하동에서 찾은 숨은 이자카야 보석

사실 이번 방문은 살짝 아쉬움이 남을 수도 있었어요. 기대하던 산뽀카레를 먹지 못했으니까요. 하지만 그 아쉬움을 훨씬 뛰어넘는 경험을 하고 돌아왔답니다.

사시미와 야끼소바, 그리고 분위기와 서비스. 모든 요소가 하나로 어우러져서, 잊지 못할 저녁이 되었어요.

다음엔 꼭 산뽀카레를 정복하러 다시 방문할 예정이고, 그땐 더 다양한 메뉴에 도전해 보려고요. 소하동 근처에 계시다면, 또는 조용하고 감성적인 이자카야를 찾고 있다면, 강력하게 추천드립니다!

📌 가게 정보 요약

• 상호명: 산뽀
• 위치: 경기 광명시 기아로62번길 16-5 1층 좌측
• 전화번호: 0507-1433-4055
• 대표 메뉴:
  • 산뽀카레 9,500원
  • 사시미 모둠 (중) 49,000원
  • 가라아게 16,000원
  • 야끼소바 9,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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