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 WF-1000XM4 후기 – 노이즈캔슬링 무선이어폰 2년 실사용 (에어팟 프로, 갤럭시 버즈 비교)

지하철 출퇴근길에 옆자리 사람 통화 소리, 안내방송 때문에 노래가 안 들려서 볼륨을 계속 올리다가 결국 이명이 온 적이 있습니다. 그때 큰맘 먹고 소니 WF-1000XM4를 샀는데,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을 왜 진작 안 샀나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2년 가까이 쓰면서 에어팟 프로, 갤럭시 버즈도 번갈아 써봤는데 그 경험을 솔직하게 정리해봅니다.

목차

소니 WF-1000XM4 – 노이즈캔슬링은 이 정도는 돼야

소니 WF-1000XM4 무선이어폰

가장 먼저 놀랐던 건 노이즈캔슬링 성능입니다. 지하철 소음, 에어컨 소리처럼 낮고 지속적인 소음은 거의 다 사라집니다. 사람 말소리도 상당 부분 걸러져서 카페에서 집중이 안 될 때 착용하면 도서관 수준으로 조용해집니다.

단점이라면 케이스가 좀 큽니다. 청바지 앞주머니에 넣으면 불룩 튀어나올 정도예요. 그리고 터치 조작이 가끔 오작동해서 원치 않는 곡으로 넘어갈 때가 있습니다. 그래도 음질과 노이즈캔슬링 밸런스는 2년 넘게 쓴 지금도 만족스럽습니다. 자세한 스펙은 소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맥북 쓴다면 – 에어팟 프로 2세대

에어팟 프로 2세대

회사에서 맥북을 쓰게 되면서 에어팟 프로 2세대도 구입했습니다. 아이폰, 맥북, 아이패드 사이를 자동으로 전환해주는 기능이 정말 편합니다. 노이즈캔슬링은 XM4보다 살짝 약하다고 느꼈지만, 착용감이 훨씬 가볍고 귀에 이물감이 적어서 장시간 화상회의할 때는 오히려 이쪽을 더 자주 씁니다.

안드로이드폰이라면 – 갤럭시 버즈2

갤럭시 버즈2

부모님 스마트폰이 갤럭시라서 선물로 갤럭시 버즈2를 사드리면서 잠깐 써봤습니다. 삼성 기기끼리는 연결이 즉각적이고, 콩나물 모양 없이 이어버드형이라 귀가 작은 분들도 편하게 낄 수 있습니다. 노이즈캔슬링은 위 두 제품보다는 약하지만 가격 대비 만족도는 높은 편입니다.

귀가 아프다면 – 팁 사이즈부터 확인하세요

노이즈캔슬링 이어폰은 밀폐감이 생명인데, 기본 팁이 안 맞으면 소음 차단도 반감되고 귀도 아픕니다. 저도 처음엔 기본 M사이즈를 썼다가 S사이즈로 바꾸고 나서야 밀착감이 확 좋아졌습니다. 실리콘 팁을 여러 사이즈로 갈아 끼워보시길 추천합니다.


정리하며

노이즈캔슬링 성능만 본다면 소니 WF-1000XM4, 애플 생태계를 쓴다면 에어팟 프로 2세대, 삼성 생태계에 가성비까지 고려한다면 갤럭시 버즈2를 추천합니다. 저는 지금도 세 제품을 상황에 따라 바꿔가며 쓰고 있는데, 어느 것 하나 후회는 없었습니다. 함께 쓰는 무선 마우스 이야기가 궁금하다면 무선마우스 후기 글도 참고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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